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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미니 화훼류와 허브등 다양한 캔식물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캔에서 개화하는 튤립이 개발돼 화제다. 일본 도쿄의 (주)아이캔코퍼레이션(AIKAN CORPORATION)은 니이가타현 화훼 구근농협과 협력하여 겨울철에도 꽃이 피는 실내 재배용 '튤립캔'을 개발했다.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로 알려진 만큼 튤립캔은 겨울철 이른 봄을 느끼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품귀현상이 점쳐지고 있다. 개발된 캔 튤립은 질석을 넣은 스틸 캔에 냉장 처리한 튤립구근이 들어 있으며, 인공적으로 발아시기를 늦춰 겨울철에도 개화시키는 구조이다.물을 주면 45일에서 60일 정도 아름다운 꽃이 피는데 품종은 8종류로 적색과 핑크색, 황색이 있다. 구근은 모두 농협이 제공하며, 판매는 공동으로 행한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선물용으로 적합해 젊은 층에서의 소비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약 20만캔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며 이달 초부터 시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