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 환경인증시스템 획득
나주배원예농협, 환경인증시스템 획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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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협으로서는 처음으로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종표)이 ‘ISO 14001(환경인증시스템)’을 획득했다.나주배원예농협은 FTA체결에 따른 전면 수입 개방에 따라 쌀농가들에게만 그 피해가 국한된 실정이 아니며 특히, 중국의 과실들이 몇년 안에 한국시장에 물밀듯이 몰려올 위기에 직면해 있어 과수농가들의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한 상황에서 “위기는 기회다”라는 일념으로 4~5년 전부터 친환경 실천농가들을 육성하기 시작해 2005년도 현재 193농가(품목 배, 복숭아, 감)가 인증을 받았다.조합은 이러한 친환경 인증획득 농가들에게 농산물 생산 이력제를 도입, 영농일지를 작성토록 하는등 재배생산부터 수확까지 투명한 재배과정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있다.이에따라 2005년 11월에는 중소기업청 지원 해외규격인증인 ISO 14001(환경인증시스템)에 선정되어 국제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체로써 인정을 받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기초는 친환경 자재의 사용에서 비롯됨을 인식하고 2003년부터는 무화학 비료시대를 선언하고 배 과수원 관리에 있어 토양의 중요성과 토양관리에서 유기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유기질 전문 비료(프로파머)의 사용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배 과실 품질 향상과 더불어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인증 획득 농가중 선도농가로 GAP(우수농산물 생산)농가를 20여명 선발, 재배·생산기술교육, 의식교육 및 컴퓨터 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올 추석에는 GAP (우수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생산한 친환경 배를 공동 선별해 롯데마트에 납품,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능성을 지닌 차별화된 배 생산만이 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게르마늄배, 셀레늄배 등의 기능성 배를 생산.출하하고 있다.또한 친환경 재배 실천에 노력하는 수출농가에 대해 농약살포 횟수 절감, 유기질 비료 사용 권장을 통해 2005년도 2,384톤의 수출실적을 거양하게 되었고 농가들의 참여도 또한 높은 편으로 수출시장 확대로 나주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2006년도에는 ISO 14001(환경인증시스템)에 걸맞는 농가들로 1,000여 농가를 지도, 육성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 친환경 농산물 기준에 걸맞는 나주배 수출품으로 이제 세계속에서 나주배의 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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