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진수)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과실종합유통센터에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제6회 사과·배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천시사과연구회와 배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품평회에는 지역에서 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사과·배 90점이 전시됐다. 올해 가장 우수한 사과와 배를 재배한 농업인으로는 사과부문 대월면 초지리 홍성일씨, 배부문 장호원읍 진암리 이준섭씨가 선정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유승우 이천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이진수 조합장, 유용식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등 관련기관 대표와 재배농가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해 한자리에서 품평·비교 전시함으로써 한해동안 애쓴 농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식 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이번 고품질 사과·배 전시는 이천시 과수품질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홍보하는 자리이며 이 자리가 재배농가들간 과실 재배관리정보교류 활성화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과·배 연구회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품평회에는 사과 25점, 배 65점등 총 90점이 심사·전시됐으며 ‘맛이 좋은 과일’의 기준인 당도, 경도, 균일도와 ‘보기 좋은 과일’의 기준인 모양, 색택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세부 시상내역으로는 사과부문 대상 홍성일(대월면 초지리), 금상 이흥윤(설성면 장천리), 우수상 김영강(설성면 장천리), 민용기(장호원읍 송산리)씨 이며, 배부문은 대상 이준섭(장호원읍 진암리), 금상 최동욱(모가면 송곡리), 우수상 이기오(대월면 장평리), 박상문(부발읍 대관리)씨 이다. 시상식 후에는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원예연구소 김점국 연구관의 ‘고품질 과실생산 및 재배기술’, 유통교육원 하상목 팀장의 ‘과일의 수출시장 동향과 수출상품화 요령’을 주제로한 교육이 진행되어 호응을 얻었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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