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수농협 ‘배품평회’
안성과수농협 ‘배품평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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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과수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완수)은 지난 9일, 이동희 안성시장, 유태은 안성시배연구회장을 비롯 유관기관단체장 등 과수농가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안성맞춤 배 품평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행사를 시작하는 인사말에서 정완수 조합장은 “준비하는 정부, 준비하는 농가, 준비하는 농업단체만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산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진행되는 배의 건강기능성 세미나와 올해 우수 배에 대한 품평회 및 시상식이 재배농가에 희망과 긍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시상식에 앞서 숙명여대 양미희교수가 ‘한국산 배의 건강기능성(암 예방 가능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국내산 신고배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항암관련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배가 암 유발물질 배출촉진에 미치는 영향’ 실험을 통해 배를 익혀 먹었을 때 항산화 및 항암효과 물질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와 생배즙은 폐종양을 발생시킨 쥐에서 효과가 커 폐암예방에 효과적인 물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된 배 품평회에서는 신고 배를 출품한 견민수씨가 종합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대과부문 금상에는 이상홍씨, 당도상에는 김광익씨가, 특별상에는 대덕면의 유해조씨가 영예를 안았다.정완수 조합장은 “현재 배 주산단지들의 대미 배수출이 주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성에서는 매일 선과기가 가동돼 현재 500톤 가까이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저장물량이 늘어난 만큼 배의 소비촉진을 위해 항암효과등 건강기능성 홍보와 소비촉진행사로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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