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 올해로 25회를 맞고 있는 제주감귤축제가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돼 1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KBS제주방송총국과 농협, (사)제주감귤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오홍식)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를 비롯해 친환경농업기술강좌, 감귤산업화 포럼, 웰빙식물강좌, 전문농업인 선발시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으며, 특히 이번 축제의 전람회장에는 농업인들이 발굴, 보급하고 있는 감귤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청정농산물들이 대거 전시·판매되고 있다.이밖에도 행사기간동안 많은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여성농업인 감귤선별포장 경진, 감귤가족한마당 게임 및 노래자랑, 어린이 농업그림그리기, 웰빙식물 나누어주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한편 이번 제25회 제주감귤축제 우수감귤 품평회에서는 남원읍 신례리의 양용화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대정읍 무릉리 고영필씨, 노력상에는 서귀포시 하효동의 현충언씨, 개발상에는 서귀포시 강정동의 윤응필씨, 남원읍 태흥리 한용부씨, 서귀포시 강정동 이권준씨, 남원읍 위미리 한수봉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