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산물브랜드 통합
충북, 농산물브랜드 통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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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충북지역의 각종 농산물 브랜드 통합작업이 추진된다.충북도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그리고 각 시군이 함께 벌이는 이 ‘공동브랜드 명품화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사업은 도 및 시군 단위 또는 품목별로 광역브랜드를 개발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홍보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인 뒤 연합마케팅을 통해 시장에 보다 강한 교섭력을 갖춰 접근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 충북도 내에는 곡류 130개, 과실·채소 201개, 축산 44개 등 모두 542개의 농산물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개인 브랜드까지 포함하면 1천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포도 주산지인 영동과 옥천의 포도 관련 브랜드도 40개에 달하는 등 각종 농산물별로 브랜드가 난립돼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도 인기가 없어 결국 경쟁력만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사업에서는 충북 음성과 경기 이천·장호원의 복숭아 햇사레연합사업단, 경기 안성의 안성마춤 브랜드, 충북 청원의 청원생명브랜드등을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광역브랜드를 사용해 시군 단위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