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화훼품목과 화훼생산농가를 아우르는 한국화훼의 대표농협이 탄생했다. 경기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이 그동안 해오던 전국단위의 다양한 화훼관련 사업에 걸맞게 ‘한국화훼농협’으로 조합명칭을 바꾼 것.이에 조합에서는 지난 1일 학·관계 화훼분야 관계자들과 생산자·유통인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강성해 조합장은 “이번 조합의 명칭변경은 전국 2,000여 화훼전문농업인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화훼전문농협으로서 앞으로 한국화훼를 대표하는 전문조합으로 성장해 아시아 화훼유통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조합의 명칭변경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전이 전달됐는데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우리나라 화훼를 대표하는 화훼산업의 중심축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화훼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화훼농협이 되시길 바란다”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준영 농림부 유통국장도 “한국화훼농협을 중심으로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비 절감과 품질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식 서울시립대교수는 “국내 꽃 소비와 수출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및 꽃문화 향상을 통하여 한국은 물론 세계의 화훼농협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자 조합원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는데 북부관엽작목회 피인호 회장은 “한국화훼농협이 우리화훼 농업인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믿음직한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난중도매인회 나법주 회장도 “한국화훼농협이 끊임없는 품질관리로 상품 브랜드화에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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