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 경쟁력제고 시범사업 평가회
과실 경쟁력제고 시범사업 평가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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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윤익로)는 지난 3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장산리 안용식농가에서 과수농가,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과실 경쟁력제고시범사업 평가회 및 썬플러스(Sunplus) 브랜드품 시식회”를 가졌다.이번 현장 평가 대상 과수원은 리모델링(과원구조개선) 지도 착수 3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농가의 30년생 사과 과수원(1,200평)은 밀식장애로 인해 결실이 불량하고 소과(小果)가 많이 생산되어 상등급 생산비율이 20%에도 못 미쳐 폐원을 해야 할 정도가 되었으나, 과수조합연합회 기술지원단의 3년간에 걸친 꾸준한 지도결과 과원구조개선에 성공하여 현재는 나무의 상태가 최상에 이르렀고, 상등급 생산비율도 70%수준까지 향상시켜 상등품율 2배, 소득이 4배가 넘는 성과를 이루었다. /화보 10면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2002년부터 기술지원단을 통한 과원리모델사업에 착수, 이같이 과수원 리모델링에 동참하는 농가가 충남 예산·서산·당진·태안, 충북 충주, 보은, 경북 예천·청송, 경남 거창, 제주 등 전국적으로 1,000여농가에 이르며, 2010년까지 10,000농가를 이와 같은 고품질 생산 농가로 리모델링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과수원 리모델링 현장평가와 함께 이들 농가가 생산한 고품질 과실인 썬플러스(Sunplus)브랜드 상품의 시식회도 가졌는데, 참석 유통업체는 이정도 품질의 과실을 공급해 준다면, 과일소비 확대와 국내산 과실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과수농협연합회 윤익로 회장은 “썬플러스 브랜드 제품은 회원제 생산방식으로 썬플러스 농약안전사용지침과 생산유통지침을 준수하여 생산과정을 친환경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농약잔류검사와 생산이력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보장할 예정이며, 전량 연합회지정 선과장에 위탁하여 맛 중심의 철저한 선별과 다양한 소포장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썬플러스’를 우리나라 고품질 과실의 대표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러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대표브랜드 유통과 연계한 과원리모델링사업은 향후 과수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수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칠레 FTA 지원사업이 끝나는 2010년에는 썬플러스 회원이 고품질·안전과실 생산과 유통 선진화의 중심이 됨으로써 우리 과수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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