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회원조합 지원 무이자 자금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지원 무이자 자금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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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당초 2007년까지 2조8,000억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회원조합 지원 무이자 자금을 4조8,000억~5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관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장은 지난 1~2일 경주 일성보문콘도에서 개최한 품목농협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정대근 회장이 오래전부터 회원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경영기반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한 끝에 최근 결론에 도달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회원조합이 자립경영체제를 갖춰야 농민과 소비자에게 떳떳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중앙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경영자금 지원에 있다는 것이 정 회장의 생각”이라며 “당초 계획에 실익사업 지원자금 약 1조원과 회원지원자금 적립금 약 1조원을 합쳐 총 5조원을 목표로 회원조합 지원 무이자 자금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농협중앙회는 이같이 약 5조원의 자금이 마련되면 우량조합을 제외하고 경영이 열악한 500곳 정도를 선정,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조합당 경영평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100억원 안팎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 무이자 자금 지원방식은 일시지급은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금리인하와 공판장 운영 자금 등의 세목으로 합리적 목적에 따라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 부장은 농어촌신용보증기금 문제도 언급, 농신보의 기금이 바닥나 내년도 정부로부터 5천억원의 자금지원에 이어, 총 4조원이 수혈된다고 밝히고 앞으로 회원조합도 이 기금을 조성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선 이밖에도 9월말 기준 가결산 결과 분석과 올해 건전결산 방안에 관해 중앙회 회원지원부 강희석 품목농협지원팀장의 특강이 있었으며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전무와 풍기인삼농협 정대춘 전무, 안성과수농협 정환영 전무가 우수사례 발표에 나섰다. 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의 특강도 있었다. /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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