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미리보는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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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도 채 남지 않은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준비가 인삼엑스포장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로 본 궤도에 올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내년 9월 22일~10월 15일까지 총 24일간 충남 금산군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15개국에서 8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국내·외 6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2003년 기본계획을 확정지은 이래 농림부의 승인과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지난 8월 회장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인삼엑스포장 조성에 착수하는 등 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남도, 인삼엑스포조직위, 금산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총 12만 9천평 규모의 인삼엑스포장은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으로 구분, 주행사장은 주제관, 국제관, 인삼종합전시관 등 다양한 컨셉의 실내전시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800평 규모의 생명의 뿌리 인삼관(주제관)에서는 입체영상을 통해 인삼에 대한 이해를 돕고, 600여평의 인삼산업관(국제관)에서는 인삼관련 전시홍보 및 국제정보 교환으로 국내외 인삼제품을 한 눈에 볼 뿐 아니라 신기술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 또 현재 리노베이션 중인 인삼전시관은 1000여평 규모로 인삼재배의 변천사와 유통, 인삼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볼거리가 전시되며 인삼유통센터내에 조성되는 300평 규모의 인삼교역관에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 KOTRA를 활용해 100여명의 바이어를 유치하고 투자상담을 실시, 엑스포가 끝난 뒤에도 고려인삼의 국제교역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의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4만3천평 규모의 금산인삼약초시장은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국제인삼시장, 인삼종합쇼핑센터 등 1,200여개의 인삼상가로 구성, 관람객들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할 뿐 아니라 사후활용까지 고려한 경제적인 시설배치가 특징인 인삼엑스포장은 내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인삼엑스포 기간동안 다양한 국제학술회의 및 교역상담회도 개최된다. 국내·외 인삼관련 유명석학을 초청해 고려인삼의 효능과 약리적 성분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구매력 있는 바이어의 유치로 인삼수출의 국제시장 기반을 마련해 인삼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 공식행사, 특별행사 및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질높은 행사,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강조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중이며 최근의 한류열풍을 이용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의 후원으로 ‘생명의 기적 동전모으기’ 행사를 엑스포 기간 동안 여는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그리고 국내외 관람객의 엑스포 접근의 용이함을 위한 진입도로 및 숙박시설 등도 대폭 확충되고 있다. 금산 IC와 금천교간 3.8km 주진입도로의 4차선 확포장이 거의 완료됐고, 올 12월까지는 행사장 외곽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진행된다. 또 대중교통망의 신설·확대 및 넓은 주차대책 마련과, 인근 관광지의 숙박시설을 활용토록 D/B화해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가족단위 숙박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등 관람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7월 입장요금조정위원회를 개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성인 보통권 1만원, 어린이 5,000원으로 책정,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예매를 실시한다. 한편, 주최측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가 고려인삼의 효능에 대한 대·내외의 인지도를 확산시켜 수출을 촉진할 뿐 아니라 국내 인삼산업 활성화와 관광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며 지역경제 창출효과가 8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이는 더 나아가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남도, 인삼엑스포 조직위, 금산군이 삼위일체가 되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