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정포장 ‘영예’
근정포장 ‘영예’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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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업분야의 과학기술 개발·보급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와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한 농산업체에 대해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에는 공로도에 따라 근정포장 2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 총리표창 3명, 과학기술부장관표창 3명, 농림부장관표창 12명이다.전북대학교 신동화 교수는 감잎차, 복분자고추장, 홍삼양갱 등 농식품 가공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진주산업대학교 김철욱 교수는 지역양돈클러스터 육성, 돼지 설사병 저항성 유전자 검정방법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거대 배아미 등 기능성 벼품종을 개발한 서울대학교 고희종 교수, 저수지 수위 자동관측기를 개발·실용화한 농업기반공사 김진택 책임연구원과 산불 예방 및 피해 저감기술을 개발한 산림청의 오정수 임업연구관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또 한우의 등급 및 육질 분석기술을 개발한 건국대학교 김천제 교수, 냉동분쇄 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식품생산 기술을 개발한 한국식품연구원의 김동수 연구원과 느타리버섯 재배 일관 작업기계를 개발한 농촌진흥청 최광재 연구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다년생 도라지 재배기술로 계약재배, 수출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주)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 등 15명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이날 수상하게 된 기술 이외에도 농림기술개발사업을 통하여 기술개발 및 실용화한 사례로는 벼 복토직파기, 양파음료,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전통주(천년약속), 헛개나무를 이용한 간기능 개선제(리버칸), 홍국을 이용한 쌀 가공품(건강홍미)이 있다. 이날 박해상 농림부차관보는 시상식에서 수상자 23명의 연구 성과물을 관람하고, “우리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농림분야의 R&D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