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농촌진흥청 동문회 대표자회의 필리핀서 첫 개최
아세안 농촌진흥청 동문회 대표자회의 필리핀서 첫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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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동문회의 유기적인 협력과 기술교류를 위해 각국 동문회 대표자들을 초청, "제1회 아세안 농촌진흥청 동문회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1972년부터 농업기술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연수자 3,000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기술교류를 위해 2003년부터 국가별로 동문회 조직사업을 금년까지 아세안 5개국(‘03-필리핀, 인도네시아, ’04-태국, 베트남, ‘05-스리랑카)에 “해외 농촌진흥청 동문회”를 결성했다.특히, 이번 회의는 70년대 우리나라 쌀 자급 연구의 토대가 되었던 유서 깊은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필리핀 동문회원(PhilRAA)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촌진흥청 김제규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주제연설에서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업적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농업기술 훈련 및 협력 프로그램을 설명했으며,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술을 각국 동문회의 추진사업과 연계하여 우리의 선진기술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각국 동문회별 사업성과 발표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협의했으며, 농촌진흥청은 동문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농자재 등 소요 재원뿐만 아니라 추진단계별로 전문가를 파견해 자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이들 동문회는 회원간의 농업기술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자국의 농촌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농업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과 농업관련 협력사업 추진에 유용한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해외 농촌진흥청 동문회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기술교류를 위해 회장단 협의회을 정례화하고 동문회 사후관리 일환으로 워크숍을 국가별 순회 개최하며, 동문회원 DB구축 및 홈페이지 개설, 한국국제협력단과 국가별 협력프로젝트 사업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