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부대행사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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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큰잔치‘제1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우리 농업ㆍ농촌의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한 “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농림부를 비롯해 농협과 농업관련 32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농업인의날 행사 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정대근 농협회장)는 농업인들의 축제일인 ‘제10회 농업인의 날’의 부대행사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농협광장에서 도시민들과 농업인들이 함께 어울려 보고 즐길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우리 농축산물 한마당 큰잔치’는 9일 박홍수 농림부장관, 이상배 국회 농해수위원장, 정대근 농협회장, 엄성호 농민단체협의회 회장 등 농업인단체장과 많은 농업인, 도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전국 고품질쌀 전시관’, ‘쌀 가공식품 시식관’, ‘버섯 등 임산물 전시관’, ‘농산물 전자상거래 시연관’,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전통 차 시음관’ 등 운영과 함께 에이비안 인플루엔자(AI)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오리ㆍ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 홍보 등 우수 농축산물의 전시 및 직거래 판매행사가 펼쳐졌다.또한 전통 장 담그기와 맺돌, 절구질, 도리께질 하기, 그리고 목각, 한지 및 짚풀 공예 등 도시민이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국화꽃 축제와 농촌사진 전시회도 열렸다.농협 ‘흙을 살리자’심포지엄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농산물 생산 방안을 논의하고, 생명의 모태인 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6회 ‘흙의날’기념식 및 제9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흙살리기와 순환농업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는 순환농업의 이론과 가능성,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특히 올해부터 유기농산물에 공장형 축분의 사용이 규제되고 있어, 순환농업의 실천방안 등에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열렸다.조익환 대구대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유기경종과 유기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의 성립조건 등을 제시하고, 지역별로 가능한 순환농업의 유형을 소개했다.이어 이주삼 연세대 응용과학부 교수는 유기농업과 순환농업을 위한 작부체계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진단했다.또 윤성이 동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농림부가 추진중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개발 방안 등을 한국형순환농업이라는 틀 속에서 제시했다.이와 함께 김보연 경기 벽제농협 조합장은 지역농협의 흙살리기 사례를, 김창한 충북 오창농협 조합장은 쌀겨농법을 통한 토양관리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