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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산 김치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김치수입국의 전수검사 등에 따른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생산자·소비자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배추, 무 등의 원료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검사지원 서비스 확충, 수출김치의 안전성 홍보강화 및 무·배추 등 원료의 수급대책 방안들이 협의됐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원료의 사전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농산물 만들기 운동을 범 농업계 차원에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겨울 영농준비기에 토양·물 관리, 퇴비·비료·농약사용 등에 기생충 오염방지방법을 포함한 농산물안전생산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아울러 금번 기생충알이 검출된 김치생산업체 및 원료생산농가에 대한 역추적 조사를 실시해 오염원을 규명하고 항구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현재 실시하고 있는 생산단계의 농산물안전성조사 항목에 기생충검사를 추가하고 기생충검사 전문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정비해 출하전 안전성검사를 강화하며, ‘06년부터 무, 배추 등의 김치원료 생산농가가 우선적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제도(GAP)를 도입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