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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관내 시설원예 농가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부터 5억5000만원을 들여 난방비를 지원해 준다.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치솟는 유가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관내 시설원예(화훼·채소·버섯) 197개 농가를 대상으로 난방비 5억5000만원을 책정, 유류는 1ℓ당 면세유의 10%(62원), 연탄은 시중가의 35%(1장당 105원)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또 연탄난로와 에너지 절감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난방비 지원 대책을 체계화 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유가가 30% 상승할 경우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은 7∼13% 정도 감소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이후 고유가(56달러/배럴)가 지속돼 영농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농가 손실분을 긴급 보전, 시설원예농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3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