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요령 기술지원 강화
보온요령 기술지원 강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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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과다 지출이 신선농산물 생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1만여ha에 이르는 시설하우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한 보온요령과 고품질 농산물의 안전생산에 필요한 작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현재 도내 시설원예 재배면적은 10,868ha인데, 이중 난방시설을 갖추고 있는 시설하우스는 전체의 31%대인 3,359ha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렇게 난방을 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에서 동절기 작물 재배를 위해 소비하는 유류대는 연간 약2,900억원으로, 작물 생산비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최근 국제 유가의 최고치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우리나라로서는 농가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은 시설원예농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가 밀집되어 있는 수출농단 등을 순회하며 하우스 난방비 절감을 위한 기술지원활동을 적극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기존 온풍난방기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기 점검과 청소 지원, 신규 설치 농가의 에너지 절감형 난방 시스템 설치 등을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신기종 난방시설로는 기존 난방에 비해 10~20%절감이 가능한 지하수 이용 난방시스템을 비롯하여, 64~70%까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상하이동식 캡슐형 보온장치 등 10여종의 난방비 절감 관련기기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일부농가에서만 활용되었던 지중가온시설과 캡슐형 보온장치, 일사감응자동변온장치 등을 금년에는 확대 보급이 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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