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가 기술지원 강화
시설농가 기술지원 강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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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시설농업이 시작됨에 따라 요즘 시설채소에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를 발표, 이에 대한 예찰과 사전 방제를 철저히 함으로써 피해를 막도록 도내 시설원예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야간 기온이 떨어지면서 밀폐된 시설하우스내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내 재배중인 작물에 잿빛곰팡이병, 오이노균병, 토마토잎곰팡이병 등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이번 한주동안 하동 등 5개시군의 주요 수출농단을 대상으로 시설채소 병해충 적기방제 기술지원과 더불어 농약안전사용에 관한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전문 연구·지도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식물종합병원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잿빛곰팡이병은 바깥온도가 낮고 밀폐된 시설하우스내 습도가 높아져 안개낀 것 같은 상태가 된다든지 시설안 온도가 15℃내외로 천장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급속히 번지게 된다고 들고, 낮에는 환기를 실시, 습도를 조절하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오이노균병과 토마토잎곰팡이병도 이와 마찬가지 조건일 때 햇빛의 투과량 부족으로 식물체가 연약해져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는 생육촉진용으로 3요소(질소, 인산, 칼리)의 균형시비와 병원균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철저히 해주고 시설하우스의 환기와 야간 온도유지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이밖에도 주의가 요구되는 해충으로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온실가루이 등 외래해충은 시설재배 되고 있는 과채류는 물론 화훼류에서도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외부로부터 침입을 막고 발생될 경우에는 초기에 중점방제해서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