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알레르기 억제 효과
배 알레르기 억제 효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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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인체내 발암물질 배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져 소비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숙명여대 예방의학과 양미희 교수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실시한 ‘배 과실의 발암물질 배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배를 먹은 후의 발암물질 배출효과가 먹기 전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열처리한 배즙에서도 항암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9일 안성과수농협에서 진행된 양교수의 ‘한국산 배의 기능성(항암효과)’에 대한 교육에서 발표됐다.한국산 배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PAH류(암 유발물질)에 대한 암예방 및 면역 기능 항진 효과를 밝히고자 연구를 수행한 양교수는 ‘배가 인체내 발암유해물질 PAHs 활성억제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배가 암 유발물질 배출촉진에 미치는 영향’ 실험을 통해 실험용 쥐에 폐종양을 유발한 후 배즙을 처리했을 때 폐종양의 발생 및 성장을 억제함을 밝혀냈다. 실험결과 배즙성분중 폐암예방의 효과가 탁월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배의 신속한 PAH 배출 효과를 통해 PAH 노출에 대한 축적방지로 암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또 아토피나 천식등 면역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배에 알레르기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을 설명했다.양교수는 “현재까지 연구결과를 분석해보면 발암물질 PAH 배출 효과, 동물실험결과에서 PAH로 인한 폐암 억제 효과, 면역기능 증강등 배의 건강기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배의 보다 다양한 기능성 입증을 위해 양교수는 향후 배의 숙취해독 효과, 성인병(동맥경화등) 예방 효과, 알레르기완화 효과등을 연구할 계획이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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