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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농가들에게 내년도 과수재배에 있어서 중요한 작업중의 하나인 퇴비시용을 이달말까지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많은 농가들이 퇴비를 봄에 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할 경우 과수 생육에 큰 지장을 주어 고품질 과실생산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과일나무는 수체의 특성상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7월초에 당년에 자란 가지수의 80%이상이 성장을 멈추는 것이 품질향상의 기본요소인데 퇴비를 봄에 시용할 경우, 퇴비중비료성분의 분해가 늦어져 장마철에 질소성분이 폭발, 질소과잉 상태가 되어 당도, 착색등이 저하되어 품질이 떨어지며 봄에 활동이 활발한 뿌리의 단근을 초래해 초기생육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퇴비시용은 땅이 얼기전에 마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또한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퇴비시용 전에 토양검정을 반드시 실시, 시비처방서대로 시용함으로써 균형시비를 하는 것이 고품질 과실생산의 기본임을 강조했는데 농가에서 과수원의 흙을 떠오면 무상으로 검정해 주므로 많은 농가들이 활용토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