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본격적인 장 담그기 철을 맞아 100% 순 우리 콩을 사용하는 ‘전통메주 만들기 및 장 담그기 행사’를 지난달 22일 경기도 양평 지제농협에서 열었다.수입산 메주가 국내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부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장류(된장, 간장 등)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맛있게 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가정주부와 어린이 등 60여명이 가족단위로 직접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전통의 방식대로 장작불을 피운 가마솥에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소금과 물을 부은 후 붉은고추를 띄워 항아리를 밀봉하는 방법으로 장을 담갔으며, 담근 장은 50일 후에 다시 와서 장을 뜬 후, 간장과 된장을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이밖에, 금방 만든 두부를 시식해 보는 등 농촌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했다.한편, 농협에서는 100% 순 우리콩으로 만든 전통메주를 5.5kg 1박스당 (5인가족 1년분) 6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입은 하나로클럽 등 2천여개 농협 판매장이나, 전화(080-456-7800)또는 인터넷 농협e쇼핑(shopping.nonghyup.com)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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