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개혁 현장 춘천원예농협
산지유통개혁 현장 춘천원예농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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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예농협(조합장 최우종)이 올해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한 생산조합원 조직·재배기술·포장유통등 핵심부분들을 재정비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조합이 위치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채소·과수분야 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제인 ‘에버린' 시연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조합에서 3년정도 자체적인 실증시험을 거쳐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조합원들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시연회를 갖게 됐다.조합에서는 일반적으로 제조가 어렵고 농가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러운 미생물제제 활용 친환경영양제이니만큼 조합에서 직접 농가에 제조과정을 시연하고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서로 나눠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품목별 작목회 재편·운영에 있어서도 올해 더욱 확대하여 복숭아의 경우 5개 작목반으로 구성된 연합회를 구성하고, 오이·토마토·방울토마토는 시설채소작목회로 통합·운영하며, 방울토마토의 확대수출도 주산지역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정예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포장·유통 부분에 있어서도 올해부터 공동선별을 추진, 더욱 엄격한 선별과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통해 대형마트 출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숭아 본격출하를 앞두고 전문 선별인력을 선발하여 교육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우종 조합장은 “소양강복숭아를 비롯해 청정 춘천의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들로 이루어진 소양강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작목반을 더욱 전문화·정예화·규모화하고 여기에 친환경 재배기술과 확실한 선별을 더해 명품 춘천농산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 소양강복숭아가 자리잡기까지 복숭아묘목 구입·분양을 앞서 추진했던 조합은 올해도 이달 중순경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묘목분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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