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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3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지정돼 이들 기업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활동이 적극 전개된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수출중소기업 성장이 절실하다고 보고 13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지정, 이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활동을 통해 전남수출의 중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KBS순천방송국 별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수출유망 기업인과 공무원, 수출 유관 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수출유망기업인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130개 수출유망 기업들에게 ‘수출유망기업 지정서’ 를 교부하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면 수출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며 “수출유관 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수출증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도는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활동을 위해 올해 수출지원 예산을 지난해 34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42억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농산물 해외판매망 상설화를 적극 추진하고 디자인개발비와 수출보험료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유기농산물 인증지원과 함께 해외규격 인증사업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특히 전화 한 통화로 수출대행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수출지원센터를 보강·운영해 나가고 통상담당 공무원들을 ‘수출기업무역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해 담당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이 안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 해결해 주는 ‘통상닥터 시스템’도 가동하기로 했다.아울러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전문가를 초빙, ‘환율하락에 따른 환 위험 회피 전략’ 에 관한 특강을 통해 환율변화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최소화하는데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