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류 재배기술 ③
구근류 재배기술 ③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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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릴리스 가꾸기=아마릴리스는 수선과의 추위에 약한 구근(인경, 비늘잎)류로 북미나 남미의 멕시코 등지에 70여종의 원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화로도 재배되지만 주로 화분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온실이나 실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꽃색은 적색, 분홍색, 백색, 복색 등 여러 가지가 있고 구근 하나에서 꽃대가 1~2개가 올라와 꽃대 하나에서 2~4개의 꽃이 핀다. △번식=아마릴리스 구근은 비늘잎으로 된 인경으로 번식법은 종자, 자연분구 및 인편번식법이 있으나 주로 인편번식법을 많이 이용한다. 인편번식의 적기는 7월이다. △가꾸기=고온이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구근류로써 봄에 심고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1~27℃ 정도이고 그 이하가 되면 생육이 좋지 못하다. 심은 후 충분히 관수하고 뿌리와 새싹이 나면 관수량을 줄이고 흙이 축축한 상태를 유지해준다.여름에는 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준다. 화분재배시 용토는 부엽, 모래 및 흙 등이 골고루 섞인 용토가 좋으며 구근이 1/3 정도가 노출되도록 심는다. 월동은 제주지방만 가능하고 그 외 지역은 화분에 심겨진 상태로 얼지 않게 보관하면 이듬해 다시 꽃이 핀다.△병해충=병충해는 붉은 무늬병, 바이러스병 등이 있고 충에는 총채벌레, 달팽이 등의 피해가 크다.▲히야신스=히야신스는 백합과에 속하는 알뿌리 구근으로 아프리카, 지중해연안 및 서부 아시아 자생으로 지중해 연안에 약 30여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에 심으면 봄에 꽃이 피고 화단, 화분 및 물로 키우는 수경재배도 한다. 생육적온은 15℃ 전후이고 개화기에는 23℃ 정도가 알맞다. 너무 높으면 꽃이 일찍 시든다.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므로 화단에 심을 경우 캐지 않고 그냥 두어도 이듬해 꽃이 핀다. 배양토는 부식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모래흙이 좋고 번식은 큰 구근의 아랫부분에 칼자국을 내는 노칭법이나 중간속을 완전히 파내버리는 스쿠핑법을 많이 이용한다.▲구근베고니아=베고니아는 베고니아과에 속하며 자생지는 남미 안데스산맥의 볼리비아 및 페루 등에 분포한다. 낮의 길이가 14시간 이상일 때 잎과 꽃눈이 분화되고 꽃이 피는 고온 장일 식물이며 30℃ 이상은 생육에 좋지 않다. 20~25℃로 관리하면 계속해서 꽃이 핀다.키우기는 종자에 의한 방법과 구근에 의한 방법 두 가지가 있고 재배시는 건조하지 않게 물관리를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