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절화, 전년보다 18% 늘려 36억원
자조금, 절화, 전년보다 18% 늘려 36억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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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훼분야 자조금위원회가 각각의 사업계획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화훼분야 유통개선·수출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확대 사업추진에 나섰다. 난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우혁 한국난농협 조합장), 분화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절화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수 김해대동농협 조합장)등은 지난달 14일(난·절화), 15일(분화) 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추진 내역 보고와 올해 중점추진사업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절화자조금은 올해 자조금이 대폭 늘어 지난해 30억5천만원에서 18% 증가한 36억이 책정, 사용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는 포장규격화 지원과 공동선별 및 수출국 현지조사등 시장개척에 7억원, 폐기보상비 지원과 수출지원등 수급안정 부문에서 5억7천만원, 소비촉진 행사와 수출국바이어 초청등 소비·홍보에 1억7천만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회원단체중 품목농협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한국화훼농협의 경우 오는 7~8월 꽃소비가 저조한 시기에 소비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8~9월경에는 화훼 영농기술 향상교육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절화농가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해외 컨설팅전문업체와 전속계약하여 추진한다. 광주원예농협(조합장 박종재)은 올해중 3차례 정도 비수기 가격하락시 물량분산과 가격지지 효과를 내고자 중도매인, 화훼농가, 공판장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두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10월중 조합 화훼공판장에서 꽃전시회도 개최하며, 선진지견학과 기술교육도 더욱 강화한다. 부경화훼농협(조합장 서진조)은 올해 2회에 걸쳐 꽃전시회를 개최하고 매분기마다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열기로 했다. 영남화훼농협(조합장 공창국)도 2/4분기중 5일정도의 기간동안 절화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열어 화환, 근조문화를 홍보하고 장미·국화 우수출하분을 소비자에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난자조금의 경우 이달 16일부터 개최되는 대한민국 난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확대 홍보행사에 돌입한다. 꽃의 계절 봄을 맞아 이달부터 계속해서 광주, 부산, 울산, 충남지역에서의 난 전시회를 지원하며, 해외에서의 난전시회에도 더욱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TV드라마 소품제공을 통한 소비확대 계기마련, 지난해 조성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양란화단 유지, 난 생활화 연구등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분화자조금은 올해 10~11월중 실내식물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품목별로는 시클라멘의 경우 품평회 개최 및 홍보영상물 제작, 신품종 시험재배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칼랑코에 관련해서 10월중 우수상품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신선포장재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허브류에 대해서는 허브자조금 로고 및 포장디자인을 개발해 수출시 적극 활용하고 남원시에서 개최예정인 허브박람회 참여 및 허브홍보용 라벨을 제작할 계획이다. 스파티필름과 아나나스, 포인세티아 산호수등에 대해서도 품목별로 효과적인 기술교육, 소비촉진 행사 그리고 선진지교육과 포장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이밖에도 절화·난·분화자조금이 공동으로 공중파 매체를 통한 소비촉진 홍보영상물을 내보내는등 올해는 화훼소비 확대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