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올해 11월경 있을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시상대상 품종은 접수된 신청품종 74점 가운데 지난 1월 13~17일까지 5일간 분야별 전문가들이 서류심사를 통해 총 34점을 엄선해 선정됐다. 선정된 시상대상 품종을 분야별로 보면, ▲식량`특용 분야(괄호안은 출품자)= 고아미2호벼(작물과학원 이영태), 동진1호벼(호남농업연구소 김보경), 청자콩(영남농업연구소 백인열), 광평옥옥수수(작물과학원 손범영), 신황미고구마(목포시험장 이준설), 금성벼(김영해)로 총 6품종이다.원예품종 부문에서는 ▲채소 분야= 선풍포찹적축면 상추(권농종묘 권오하), 스피드꿀 수박(농우바이오 고희선), 맛풋 고추(농우바이오 고희선), 춘광 배추(사카타코리아 변상지), 티피-7 토마토(신젠타종묘 이기철), 불로장생박 대목(신젠타종묘 이기철), 만추대청 무(삼성종묘 이성용), 관동여름 무(세미니스코리아 호헤크리스립), 조은백다다기오이(세미니스코리아 호헤크리스립), 매향 딸기(논산딸기시험장 이석수), 정통 고추(씨덱스 이상길), 낙동청장 오이(동부한농화학 신영균), 꺽정 고추(제일종묘농산 박동복), 하청 상추(고령지농업연구소 장석우)등 14품종이다. 또 ▲과수 분야= 대홍 복숭아(고종현), 대박황도 복숭아(노명숙), 대월 복숭아(신철교), 한아름 배(원예연구소 배시험장 정상복), 정만조생 복숭아(이정만), 고을 사과( 김재영)등 6품종, ▲화훼 분야= 진선미 장미(경북 구미화훼시험장 한윤열), 다모프로포즈 장미(김동목), 챠밍아이 국화(원예연구소 임진희), 선녀 거베라(경남농업기술원 정용모), 꽃나리(knl-1) 백합(이명석), 미리내 국화(고정흥)등 6품종이다. 이밖에도 ▲산림 분야= 대보 밤나무(산림과학원 김선창), ▲버섯 분야=몽블랑 버섯(공이근)등이 선정됐다. 국립종자관리소에서는 앞으로 분야별 시상대상 후보품종에 대한 자체재배심사와 농가현지심사를 3~9월중에 실시하여 그 결과를 10월 중순 농업계원로 및 소비자단체대표로 구성된 11명의 종합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시상품종들은 오는 11월 24일(예정) 시상훈격에 따라 그 결과를 발표하여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