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설식 여름딸기 재배 양액농도 낮춰 관리
고설식 여름딸기 재배 양액농도 낮춰 관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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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여름수출을 위한 사계성 품종의 고설식 양액재배에 대한 급액방법 및 양액농도 조정기술 개발 결과, 고랭지용 여름 딸기(여름철 사계성딸기)는 양액농도를 낮추어서 관리해야 후기수량 확보에 유리하다고 발표했다.이 기술을 연구개발한 이종남 박사는 여름딸기의 고설식 양액재배시 비료농도는 고온수확기에 저농도, 저온수확기엔 고농도로 급액해야만 좋은 뿌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생산량(1.5톤/10a)을 20%(1.8톤/10a)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했다.딸기는 염류농도에 가장 약한 작물로, 양액재배시 겨울딸기 재배법과 같이 양액농도를 높게 관리할 경우 뿌리가 일찍 고사하여 가을이후 생육과 수량에 큰 영향을 주어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최근 겨울딸기의 대일 수출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대관령을 중심으로 한 고랭지의 여름딸기는 ‘03년 재배면적 10,000평, 수출량 56톤에서 ’05년에는 22,000평에서 100톤 이상을 수출하여 전체 수출량의 50% 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크게 신장되고 있다.대관령딸기수출협의회 박흥수 회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농촌의 고령화 및 여성화, 후계자 부족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꼭 필요한 재배기술로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