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원, 성인남녀 423명 의식조사
농업과학기술원, 성인남녀 423명 의식조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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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농촌의 사회문화적 공익기능에 대한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성인남녀 423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농촌의 사회문화적 공익기능의 미래 변화 내용으로는 주말농장 갖기 등 정서함양 프로그램 활성화가 79.2점으로 가장 높고, 친환경농법 확산 및 생물자원의 고유품종 확보(76.6점), 사람들이 느끼는 농촌에 대한 정서적인 향수(74점), 지역별 환경교육센터와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73.2점), 녹지공간 기능을 고려한 국토 발전 계획(70.8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특히 ‘사람들이 느끼는 농촌에 대한 정서적인 향수’의 변화내용에 있어서는 도시주민(75.8점)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으며, 도농복합지역주민(75.6점), 농촌주민(70.8점) 순으로 지역간 차이가 있었다. 사회문화적 공익기능 변화에 따라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책방향으로는 농촌의 교육, 의료, 문화시설 정책 확충(85.2점)이 가장 높고, 지역 문화재 발굴 및 보호구역 지정(83점), 농업·농촌 가치 및 공익기능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78.4점), 정서적 휴식·휴양 공간 확대(78.4점), 농업 후계 인력 육성과 귀농장려 정책 강화(77.6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문화재 발굴 및 보호구역 지정의 경우 도시주민(77.8점)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도농복합지역주민(73.4점), 농촌주민(71.8점)순으로 지역간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농업 후계 인력 육성과 귀농장려 정책 강화의 경우 도농복합지역주민(80.2점), 도시주민(79.4점), 농촌주민(73점)의 순으로 응답하여 지역간 의식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국가적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위와 같은 농촌의 미래 공익기능의 수요 및 전망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바람직한 농촌 미래상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뒤따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과학기술원 조순재 농촌환경자원과장은 “국민들이 바라보는 미래 농촌사회적 문화기능의 실천방안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06년도 신학기 초·중·고 사회교과서부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교과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서 개정을 이루어 놓았으며, 또한 교사들의 인식제고를 위하여 ’06년도 여름방학 교사 직무연수 운영을 실시하는 등 대국민 인식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