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7968억 당기순이익
농협중앙회 7968억 당기순이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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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해 사업결과 전년(6,600억원) 보다 1,368억원이 늘어난 7,9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3일 대강당에서 2006년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농업경제 7조9,061억원, 축산경제 1조6,734억원, 대출금 평잔 74조1,251억원, 총수신 평잔 101조1,390억원 등의 실적을 보이면서 매출액 25조2,304억원, 당기순이익 7,968억원을 기록한 2005년 사업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날 대의원회에서는 당기순익, 전기이월이익잉여금(1,562억원), 회계변경누적효과(647억원) 등의 이익잉여금처분액 1조177억원 중 회원조합배당 7%(출자 4.8%, 이용고 2.2%), 임직원 우선출자 6.5%, 정부우선출자 1.0% 등 865억원을 배당키로 했으며, 회원지원적립금에 3,500억원, 조합상호지원자금 700억원, 차기이월이익잉여금 2,036억원 등을 의결했다.농협중앙회는 결산 결과 조합상호지원자금은 중앙회 700억원, 회원조합 678억원 등 1,378억원을 적립해 지난 연말 잔액 기준으로 1조2,709억원, 조합 완전자립기반 구축지원을 위해 회원지원적립금은 3,500억원을 적립해 지난 연말 잔액 1조1,8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대의원회에서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금 우리는 WTO, FTA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정부는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 농가부채해결을 위해 농지매입 경영회생지원 사업을 새롭게 전개할 방침이며, 맞춤형 농정체계를 통해 농업 내부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대근 회장은 “협동조합이 경쟁력 있는 경영체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의 분발을 촉구한다”며 “회원조합도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완전자립기반을 구축해 조합원과 지역사업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하면서 전 사업부문에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전국농협조합장 명의로 ‘한·미 FTA 협상 개시 선언’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가 ‘선대책·후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편 농협중앙회는 대의원회에 앞서 2005년 종합업적평가 결과에 따라 17개 조합과 11개 중앙회 지사무소를 시상했다. 품목조합 중에선 안양원예농협(조합장 김문섭)과 대구경북원예농협(조합장 이달권)이 최우수조합상을 수상했다.이날 대의원회에선 또 농업부문 조세감면시한 연장을 촉구하는 대정부 및 국회에 대한 건의문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조합장들은 농업용 석유류 면세 및 농어가목돈마련저축과 조합 예탁금의 비과세 시한연장을 요구했으며 농업인의 농지·농기계 취득 등에 따른 지방세와 농협의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시한 연장도 주장했다. /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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