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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이 오는 2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전국 일선의 지역·품목조합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평균 보험요율은 ‘05년 9.23%에서 5.1% 인하된 8.76%이며, 태풍과 우박을 담보하는 주계약 평균요율은 ’05년 8.21%에서 7.62%로 떨어졌으며, 농가의 보험료 부담경감을 위해 순보험료의 50%(특별할인 8.4% 별도)를 정부에서 지원한다.그간 농업인이 제기해 온 의견을 대폭 수렴하여 폭풍우의 인정기준을 완화하고 가을동상해(서리)의 보험기간을 연장하는 등 보험약관을 개정, 보험가입 농업인의 보장수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농작물재해보험의 품목확대를 위해 오는 5월부터 “떫은감”에 대해 주산지인 전남 영암·광양, 경남 하동(이상 갑주백목 주산지), 경북 청도(청도반시)·상주(둥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갑주백목, 청도반시 등 떫은감은 현재 다른 품목에 비해 재배농가수, 전업화 수준 및 보험가입 의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그동안 단감 품목의 보험운영 경험으로 손해평가 및 보험요율 산정에 있어 타 품목에 비해 수월한 부분이 있어 시범사업을 우선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갑주백목은 대봉이라고도 불리며 길쭉하고 과실이 250g/개 정도로 크고 등홍색, 연시용으로 많이 재배하며, 청도반시는 크기는 160g/개 정도, 담홍색이고 연시 및 곶감용으로 재배하고, 둥시는 황홍색으로 곶감용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