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농업·농촌교실 반응 좋아
소비자 농업·농촌교실 반응 좋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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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소비자에게 농촌의 쾌적한 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면서 농가 소득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이 추진되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시 소비자에게 자연과 농업·인간을 접목한 쾌적한환경을 체험하는 웰빙 서비스 차원의 도시 소비자 농업·농촌교실을 운영하여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여수, 순천시, 담양군 등 10개 시군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원예반, 소비자농업반 등 2개과정 20개반 295회에 9천여명의 교육을 실시했다.이러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 도시 소비자들이 농업과 농촌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곡성군의 경우 경기도 광주시 여성소비자 90명을 초청하여 매실 수확 및 매실차 담그는 법 등의 농사체험 행사와 아울러 자매결연으로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고, 친환경 매실 1.3톤을 직거래하여 7백여만원의 소득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매년 지속적인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또한 2004년 생활대학 운영시 수료했던 원예치료 초급과정 수료자와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2개월의 전문과정 원예치료 인턴쉽 과정을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하여 원예심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교육생 스스로의 정신적 안정감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효과를 얻었다.금년에는 고흥, 보성, 해남군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과정별로 20~30명 규모로 도시 소비자 농업·농촌교실을 운영하여 농촌의 쾌적한 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여 농업과 농촌을 재인식 시키고,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우수 농산물도 공급하여 농가 소득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특히 소비자 농업반에서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고, 도농교류, 농촌문화체험,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실습, 식물 기르기, 농촌 일손돕기, 농업 관련기관과 우수농장. 테마마을견학 등 통하여 소비자를 농촌으로 모셔와 농촌의 소득사업과 연결시켜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황수정 농촌지원과장은 “농촌의 아름다운 환경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농사체험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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