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관내 유통매장에 대한 농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해 5개소에서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 등 6건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속의 투명성과 실효성의 극대화를 위해 YWCA 소속 경기도 농산물 지킴이를 포함한 연인원 10여명을 투입해 실시한 이번 단속은 수입농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판매하거나, 지역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등의 부정 유통행위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시는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함께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YWCA 등 시민단체와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점상 등 재래시장에 대해 충분한 계도활동을 거쳐 농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