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조기출하용 유망품종은…
브로콜리 조기출하용 유망품종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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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브로콜리 품종 중 조기 출하용으로 “기스나35호”, “개량 하마미도리2호”, “녹제” 품종이 우수한 것으로 1차 조사됐다.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브로콜리 재배작형별 우리지역에 알맞은 우량 품종선발을 위해 13개 품종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하고 있는데, 1차적으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출하 가능한 조·중생종 9개품종에 대해서 상품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조생종으로 “기스나35호”, “개량 하마미도리2호” 품종, 중생종은 “녹제” 품종이 꽃의 밀도가 높고(70,000개 이상) 치밀하며, 저온에서 갈색으로 변하지 않으면서 꽃무더기(화뢰)의 무게가 개당 250~300g으로 농가가 선호하는 유망한 품종으로 평가됐다.브로콜리는 95년도에 5㏊에 불과하던 면적이 감귤원 폐원지를 중심으로 2004년도 현재 955㏊로 전국대비 북제주군이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또 2002년부터 매년 2.2배 정도 증가해 앞으로 과잉 재배시 홍수출하 등으로 인해 가격하락이 예상되어 출하 분산을 위한 작형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북제주군의 브로콜리는 2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나 수확 시기별로 알맞은 품종 구분이 미흡한 실정이며 숙기별로 적품종 안배와 체계적인 저장출하 기술이 조속히 개발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에 맞는 작형개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달 30일 종합시험포장에서 농업인 및 유관기간, 작목반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로콜리 시험에 대한 1차 평가회를 실시, 현재 재배중인 13개 품종의 상품성을 비교평가했다.한편 1차 평가 분석한 품종 외 4품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육조사를 실시해 내년 3월경 2차 평가회를 실시하여 안정적으로 5월까지 출하 가능한 품종을 선발해 농업인에게 기술 보급과 함께 출하물량 조절을 위한 저장 시험을 12월부터 병행 추진할 계획으로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등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