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 “활짝”
복숭아꽃 “활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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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에는 흰눈이 쌓여있고 차가운 강추위 속에서 연분홍의 복숭아꽃이 만발해 일반농가보다 2개월 정도 일찍 수확으로 높은 소득이 예상되는 농가가 있어 주위의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보은군 수한면 병원리 박귀열, 윤향섭씨 부부. 99년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시설한 하우스가 2004년 폭설로 무너져 2004년 가을에 1~2W형 1,000평의 시설하우스를 기존하우스보다 0.5m 높은 3.5m로 설치해 환기와 광 투과율을 높였고 재해시에도 문제가 없는 32mm 파이프로 신축했다.일천백봉과 가남압의 조생종 품종을 재배하는 박씨는 2005년도 1월 1일부터 가온을 시작했으며 2월 9일부터 인공수분을 실시해 5월 상순경이면 수확이 가능하다.박씨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질좋은 복숭아 생산을 위해 저농약 환경친화적 농업실천으로 과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병원리 새마을 지도자와 농촌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고 부인인 윤씨는 4년째 수한면 생활개선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복숭아 농사를 지으면서 어려움을 묻자 “금년엔 유독날씨가 추웠으나 유가 인상으로 온도를 높이는데 가장 힘들었다”며 “주위에는 흰눈이 쌓여 있는데 활짝 핀 복숭아꽃을 보니 지난날의 힘들었던 농사일이 눈 녹듯 녹는 것 같다며 높은 가격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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