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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FTA기금으로 지원하는 06년도 ‘과원영농규모화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사업비 333억원을 1/4분기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과원영농규모화사업은 한·칠레 FTA 이후 과원의 매매 또는 장기 임대차를 통해 과원규모를 확대·집단화 함으로써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과수 선도농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총 2,096억원을 투자해 2,696ha를 규모화하며, 금년에는 333억원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한국농촌공사가 주관하며, 농촌공사 시·군지사에서 연중 신청을 받아 자격을 심사하여 지원하고 있다.지원대상은 전(全) 과수품목으로 하고 경쟁력확보가 가능한 과수농가 또는 과수를 주작목으로 하는 영농조합 법인 등이다.지원조건은 매매사업의 경우 연리 3%로 평당 4만원(자부담 10%)까지 융자지원하고, 임대차 사업은 지역관행의 임차료 범위내에서 무이자로 융자지원한다.지난해 사업으로 사업농가의 평균규모는 2.3ha로 0.8ha가 늘어났고, 농가당 약 947만원 소득이 향상되는 등 주로 땅값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 및 사업성과가 높다.FTA기금에 의한 과원 매도·매입이나 임대차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과수농가는 연중 지원대상자 주소지 관할 한국농촌공사 지사에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