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인공수분 준비
부여군, 인공수분 준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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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 과수 꽃가루은행이 관내 과수재배 농업인에게 발아검정을 통한 정선된 꽃가루를 공급, 이를 통한 농가수익증대로 주목받고 있다.꽃가루은행은 지난 2003년 10월 농업기술센터내에 개약기 등 34점의 첨단장비를 도입해 과수 인공수분을 목표로 설치됐으며, 이를 이용하면 배 인공수분의 경우 착과율이 90%에 이르고, 평균 과일무게도 자연수분보다 증가하며, 상품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배꽃의 개화시기인 4월에 봄비가 많이 오면 착과율(6mm 강우시 17%)이 현저하게 떨어져 수량감소 및 품질이 나빠지고, 시설복숭아꽃의 개화기는 2~3월 사이로 낮은 온도로 인해 벌, 나비 등의 꽃가루 매개곤충의 활동이 미약하기 때문에 수분, 수정이 불량해 과실의 착과율이 낮고 품질하락으로 소득감소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꽃가루은행을 운영, 과수농가에 꽃가루를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한편,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구온난화와 엘리뇨현상 등으로 우리나라도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여 매년 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배 재배 농가에서는 배꽃의 수분에 유의, 적정시기에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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