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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전국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년도 2만8천216㏊의 1.8배인 4만9천807㏊로 집계됐으며, 시도별로는 전남이 1만3천772㏊로 27.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북이 9천104㏊(18.3%), 충남 4천841㏊(9.7%), 경남 4천498㏊(9%), 경기 4천42㏊(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남도의 지난해 단계별 인증면적을 보면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유기농산물은 392㏊였고 1년 이상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전환기 유기농산물은 305㏊로 조사됐다. 또 무농약에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3분의 1 이하만 사용하는 무농약농산물은 2천210㏊에 달했고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기준량의 절반만 사용하는 저농약농산물은 1만865㏊로 나타났다.양규성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수준인 3만2천㏊까지 늘리고 오는 2009년까지 경지면적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