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류 재배기술 ①
구근류 재배기술 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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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백합)=나리는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식물로 북반구 온대지역에만 130여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고 그 외에 북미 및 유럽에도 자생하고 있다. 가을에 심고 이듬해 여름에 꽃이 피는 구근(알뿌리)류로 아시아틱계통, 나팔나리계통 및 오리엔탈계통으로 나누어진다. △아시아틱계통=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리로 우리나라에도 참나리, 섬말나리 등 10여종이 자생하며 자생종을 이용한 품종개량이 많이 이루어져 나리 종류 중 가장 품종이 많고 꽃색이 다양하나 향기가 없다. △오리엔탈계통=아시아틱계통에 비하여 꽃이 비교적 크고 향기가 강하여 고급화종에 속하며 큰 행사에 많이 사용한다. △나팔나리계통=꽃의 모양이 나팔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흰색의 향기가 강한 나리이다. 일본의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며 북미에서는 부활절에 이 계통을 많이 이용한다.△형태=나리는 지상부와 지하부로 나누면 지상에는 잎, 줄기, 주아, 꽃으로 구분되고 지하부는 구근, 자구(목자), 아랫뿌리, 윗뿌리 등으로 나누어진다.△가꾸기=화단에 심는 시기는 가을이며 보통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꽃이 핀다. 자라는데 알맞은 온도는 15~20℃이며 햇볕이 많으면 좋지만 오리엔탈계통은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은 좋지 않다. 화단이나 화분의 용토는 퇴비분(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며 수분을 잘 보존하는 모래참흙이 좋다. 물은 표면이 약간 말랐을 때 충분히 준다.△번식=나리의 번식은 종자, 주아, 자구, 인편(비늘잎) 등을 많이 이용하며 번식수단은 종자, 주아, 자구는 그냥 심으면 되지만 인편은 인편삽목(꺾꽂이)이나 조직배양에 의해 대량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병해충 방제=정기적으로 살충제 및 살균제를 살포하여 진딧물, 잎마름병 등의 병해충을 예방한다.▲글라디올러스 가꾸기=글라디올러스는 구근으로 붓꽃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200종 이상이 자생하며 거의 대부분 남아프리카에 자생한다. 봄에 심는 춘식종과 가을에 심는 추식종의 두 종류가 있으며 춘식종은 꽃이 크고 대형이며 꽃수가 많고 추식종은 꽃의 크기도 작고 꽃수도 적다. △형태=글라디올러스의 형태는 지상부의 잎과 꽃 지하부의 구근, 목자 및 뿌리로 구성되어 있다.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나리처럼 종자가 든 삭과가 달린다.△번식=번식은 종자, 목자 및 구근에 의한 번식과 조직배양에 의한 번식이 있으나 종자는 육종의 목적으로 이용하고 주로 목자로 번식하고 최근에는 실내에서 조직배양에 의한 번식도 한다.△가꾸기=글라디올러스는 주로 봄에 심으면 여름에 화려하게 개화한다. 화단에 심을 경우 땅이 얼지 않게 관리하면 이듬해 다시 꽃이 핀다. 생육온도는 야간 15℃, 주간 25℃이며 -3℃ 이하가 되면 동해를 입는다. 화단에 심기 전에 퇴비를 충분히 준 후 심고 땅은 물빠짐이 좋은 모래 참흙이 좋다.△병해충=붉은무늬병, 목썩음병 및 삽주벌레 등을 방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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