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딸기 로열티에 대응 국내 육성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도농업기술원 및 딸기 우량 묘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딸기 우량 묘 생산 공급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진청이 올해부터 추진한 딸기사업단 운영에 대한 원예연구소 고관달 사업단장의 “국내 딸기에 대한 분석과 금후 사업계획”과 시설원예시험장 정재완 박사의 조홍, 선홍 품종, 논산딸기시험장 김태일 박사의 매향, 설향, 금향, 만향 품종의 “품종 특성과 재배 시 주의할 점”에 대한 강의와 육종연구 시설 및 현장 시험포장을 견학을 실시했다.또한, 품질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 않고 좋은 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시험장 유인호 박사가 개발한 “딸기 우량묘 생산시설인 딸기 벤치 육묘상 설계에 대한 교육 및 연시”도 동시에 실시됐다.딸기 우량 묘 생산 시범사업은 국내 육성 품종이 육종된지 1~4년 밖에 되지 않아 재배농가가 적을 뿐만 아니라, 딸기는 영양번식 작물로 바이러스 감염이 심해 우량 묘를 일시에 많은 양을 공급하기가 어려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금년에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딸기 주산단지에서 30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20a(600평) 이상 면적에 20백만원을 지원하며, 매향, 조홍, 만향, 설향, 금향, 선홍 등 국내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딸기 베드육묘 시설, 비가림 망실하우스 피복, 공중채묘시설, 증식포 비닐멀칭 및 포트 이용 증식 시설 등의 지원사업이다. 농진청 소득개발기술과 정창도 지도관은 “국내산 딸기 우량 묘에 대한 모주 확보방안 및 시범사업추진으로 딸기 재배농가들이 로열티에 대한 부담(연 24~64억원 추정)을 덜 수 있도록 주산지별로 알맞은 품종을 확대보급 하고 주요 작업단계별로 기술지원단을 운영하여 현장애로기술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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