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인 권익 보호·장학금·재난복구 등 33억 원 기금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임업인의 권익 신장과 산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립한 ‘산림조합 나눔재단’이 지난 15일 등기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산림조합 나눔재단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회원조합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산주 및 임업인의 복지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33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산림재난 지역 복구 △임업인 소득창출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 기반 임업 지원 등 5대 중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산림조합중앙회와 142개 회원조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재난 대응 및 피해복구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 경북·경남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에도 앞장서며, 산림조합은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의 구호금을 기부하고 약 400박스의 긴급 구호키트 및 17,000점의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산촌복지 향상을 위한 공익 실현에 꾸준히 힘써왔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 나눔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임업인들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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