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나눔재단’ 공식 출범 … 공익사업 본격화
산림조합, ‘나눔재단’ 공식 출범 … 공익사업 본격화
  • 나동하
  • 승인 2025.05.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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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인 권익 보호·장학금·재난복구 등 33억 원 기금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산림조합 나눔재단 이사장, 첫줄 가운데)과 발기인이 지난달 9일 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산림조합 나눔재단 이사장, 첫줄 가운데)과 발기인이 지난달 9일 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임업인의 권익 신장과 산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립한 ‘산림조합 나눔재단’이 지난 15일 등기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산림조합 나눔재단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회원조합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산주 및 임업인의 복지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33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산림재난 지역 복구 △임업인 소득창출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 기반 임업 지원 등 5대 중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산림조합중앙회와 142개 회원조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재난 대응 및 피해복구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 경북·경남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에도 앞장서며, 산림조합은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의 구호금을 기부하고 약 400박스의 긴급 구호키트 및 17,000점의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산촌복지 향상을 위한 공익 실현에 꾸준히 힘써왔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 나눔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임업인들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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