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예농협(조합장 김순배)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합원에게는 판로제공 효과를, 지역주민에게는 질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우두로 62 1층에 위치한 춘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는 유통과정을 대폭 축소해 생산자가 판매가격을 직접 결정한다. 이로써 농업인은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산물로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터인 셈이다.

보통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춘천원예농협은 여기에 더해 판매 촉진을 위한 10% 추가 할인 지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밴드 등 온라인채널을 활용해 시시각각 할인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전송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김순배 춘천원예농협 조합장은 “각종 수수료를 제외하면 조합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사업이지만 조합원이 생산한 물건을 제 값에 팔아 준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각 품목별 홍수출하시기때 조합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을 제 값에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