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 이용 특허 10건
누에고치 이용 특허 10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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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기술 개발한 김종선 농산물원종장분장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분장 김종선 연구팀은 3년여의 연구 끝에 누에고치 특수 염색법 등 특허 3건과 누에고치를 이용한 전구다발 디자인 등록 등 7건, 총 10건을 특허출원해 누에고치 수요창출과 함께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원한 특허기술은 누에고치 특수염색 방법과 누에고치를 이용한 장식용 전구캡 제조방법 및 전구다발, 누에고치를 이용한 걸이용 장식라인 제조방법 및 구조 등 3건이다.디자인 등록은 누에고치를 이용한 전구다발, 목걸이, 장식줄, 병아리· 닭· 펭귄· 물고기 등 장식용 소품 7건의 개발기술을 출원 하였고, 누에고치를 이용한 장식전구는 제5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와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특허출원한 개발 기술은 특허 획득과 함께 전라남도 지적재산권을 관련 산업체에 이전하여 칼라 누에고치를 지역 명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특허상품 제작에 필요한 누에고치 수요 확대에 따라 양잠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특허출원한 누에고치 칼라염색 기술과 디자인 등록은 상표법에 의거 법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되며, 소유권자는“전라남도”이며, 소유권의 권리 승계는“전라남도지사”이다.전라남도는 누에고치 특수염색법 등 10건의 직무개발 기술이 특허를 획득하게 되면 앞으로 칼라 누에고치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적재산권 확보로 분쟁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이밖에도 원종장분장에서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뽕잎과 오디 생산 가공, 동충하초 생산 등 기능성 양잠산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천연실크 산업을 추진해 왔으나 1992년에 중국이 국제실크 가격보다 싸게 수출하면서 우리나라는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부담 증가로 누에고치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이번 기술개발로 누에고치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남에는 405농가에서 누에를 치고 있으며, 뽕밭 면적은 161ha로 전국 1,005ha의 16.0%를 점유하고 있고, 참살이 열풍과 함께 누에가 기능성 작목으로 부상하면서 재배농가도 늘어날 전망이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종선 원종장분장장은 웰빙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누에고치에 대한 칼라염색 법과 디자인등록 출원에 따라 누에고치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었으며, 개발된 기술은 산업체에 이전하여 누에고치 수요 확대로 농가소득이 증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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