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수 농협흙사랑(주) 대표이사
최만수 농협흙사랑(주) 대표이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8.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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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자회사로 특등급퇴비 생산

“검증안된 퇴비 저렴하다고 구입 안돼”

 
“땅을 살리기 위해 엄선된 최고의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업체 같은 경우 영업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 회사는 농협중앙회 자회사로 영업비가 없어 품질로만 승부하고 있다.”

최만수 농협흙사랑(주) 대표이사는 “친환경 원료만을 사용하기 위해 계분에 농약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있고 우리가 주로 먹는 커피박과 버섯배지, 미강, 수피 등 우수한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흙사랑은 지난 23일까지 특등급 유기농 가축분퇴비인 ‘삼마니’(유기농 공시번호 : 공시-1-3-175) 107만포를 판매했으며 특등급 유기농 입상퇴비인 ‘흙살이’(유기농 공시번호 : 공시-1-3-198) 30만포를 판매했다.

‘흙살이’는 기계살포가 가능해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면서 최고급 원료만을 사용해 토양개량과 염류치유에 탁월하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특등급 판정을 받은 ‘흙살이’는 펠릿형태로 압축해 10a(300평)당 사용량이 20kg 15포로 이전에 2포 뿌려야 하던 것을 1포만 뿌려도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원료로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이탄(일명 부식산 1톤당 32만원)과 미강(일명 쌀겨 1톤당 27만원), 팽연왕겨, 커피박, 버섯배지, 무항생제계분 등 최고급 엄선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인위적인 응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 고형화시킨 제품으로 펠릿크기는 지름이 4.5 mm 정도다.

일반퇴비는 유기물함량이 30%이나 ‘흙살이’는 2배 수준의 70%로 미생물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수분함량도 일반퇴비는 50%인 절반을 차지하지만 ‘흙살이’는 20%미만으로 낮춰 퇴비 성분함량을 높였다. 질소 2.2%이상, 인산 1.1%이상, 칼륨 0.9%이상, 칼슘 3.5%이상의 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마니’는 엄선된 양질 원료를 사용, 최적의 조건으로 충분한 발효과정을 거친 고품질 퇴비다. 유기물, 유용미생물이 풍부해 연작장해와 염류장해를 경감시켜주며 비료성분 3요소는 물론 미량요소가 골고루 함유돼 생리장해 예방효과가 있다.

이외 농협흙사랑은 ▶특등급 유기농퇴비 ‘흙살이 분상’(인삼묘포용) ▶유기농 토양개량제 이탄 ‘새일꾼 흙살이’ ▶특등급 가축분퇴비 ‘삼마니’(인삼 본포용) ▶가정화분용 비료 ‘새일꾼 흙살이’ ▶도시민을 위한 텃밭용 유기농 상토셋트 ‘도시사랑’을 판매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우리는 고가의 우수한 원료와 엄격한 제조과정을 통해 퇴비를 만들고 있지만 일부업체는 저가의 퇴비를 만들어 영업력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검증안된 퇴비를 저렴하다고 구입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증안된 퇴비를 만들어 매년 영업정지를 당하는 업체들이 있다”면서 “그리고 기존 룰만 통과했다고 같은 퇴비로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또한 “현재 농가들이 퇴비신청을 읍면사무소에 하도록 돼 있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농협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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