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新경제사업을 조명한다
품목농협 新경제사업을 조명한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2.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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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가격, 정품, 정량 내세워 2014년 매출 123억원 달성

▲ 안양원예농협 주유소 전경
■안양원예농협 주유소

시설원예 재배 조합원에게 원활한 면세유류를 공급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2012년 7월에 개장한 안양원예농협(조합장 서병순) 주유소가 2013년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5.9% 성장한 123억4천1백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개장 2년만에 매출 120억원을 달성과 함께 지난해 매출이익율은 계획대비 2억8천6백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안양원협 주유소는 지난해 1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의 500여개 농협주유소 중 10위안에 들고 있다.
안양원협 주유소는 지속적인 석유품질관리원의 정품인증을 홍보하고 농협주유소의 정품, 정략, 정직한 가격 이미지를 통해 신규고객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었다.
안양원협 주유소 이배구 소장은 “우리 주유소의 가장 큰 장점은 정품, 정량의 깨끗하고 정직한 주유소의 이미지와 함께 가격 경쟁력에 있다”며 “농협중앙회를 통해 저가의 정품 유류를 공급받아 근처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원협 주유소는 국제 유가 흐름에 따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저렴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50,000ℓ유류 탱크 10기를 매립하였으며, 유류의 누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클린 주유소로 시공됐다.
또한 농협중앙회 유류사업팀과 농협폴 사업참여에 관한 협의를 거쳐 NH-OIL 폴사인, 주유기 등 제반 시설물을 설치했으며, 농협폴(NH-OIL)은 유류의 직접 매입을 통한 저가 정품의 유류를 안정적 공급해 농업인 실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배구 소장은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365일 신속 및 정확하고 친절한 자세로 이용 고객을 우대하고 고정고객 확보로 안정적인 판매를 구현, 조합원의 이용 확대로 면세유 판매량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수 석유 판매업소’ 선정돼

▲ 안양시 베스트 주유소 선정
안양원협 주유소는 지난해 말 안양시로부터 베스트주유소로 선정돼 ‘우수 석유 판매업소’ 현판을 설치했다. 베스트주유소는 안양시가 유류가격 안정화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베스트 주유소 선정과 성적서(품질, 허용공차) 등을 공개하는 사업이다.
베스트주유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주유 가격, 사용공차, 3년간 행정처분 사항, 시설환경 등을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가위원 10명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양원협 주유소는 이를 모두 통과해 베스트 주유소가 됐으며 안양시 홈페이지 홍보를 할 예정으로, 매년 재심사해 관리하고 행정처분 등 위법사항이 발생되면 즉시 취소할 방침이다.
이 소장은 “안양시에서 베스트 주유소로 선정하기 위한 심사가 매우 까다롭다”며 “주유소 청결상태와 정품, 정량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검사 등을 통과해야 선정된다”고 말했다.

# 정품·정량을 위해 협약체결

▲ 환경부 지정 클린주유소
안양원협 주유소는 정품, 정량 서비스 보증을 위해 한국석유관리원과 석유제품 정품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정품관리 협약은 석유사업자 자긍심 제고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한국석유관리원간 품질보증협약을 체결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석유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이다.
안양원협 주유소는 협약을 체결하고 석유관리원으로부터 매월 1회 품질검사를 받아 정품을 인증받고 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정품관리 협약 마크’를 주유소 사무실 입구와 주유기 등에 부착하고 홈페이지에 협약 업소로 등재하고 있다.
이 소장은 “석유관리원에서 1년에 월 1회씩 12회 이상 시료를 채취해가 검사를 하고 있고, 주변에 6~7개의 주유소가 있지만 품질검사를 받는 주유소는 안양원협 주유소가 유일하다”며 “정품 및 정량에 관해서는 소비자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 환경부 지정 클린주유소

안양원협 주유소는 토양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한 예방을 위해 환경부 지정 클린주유소로 선정됐다. 클린주유소란 주유소로 인한 토양오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만일의 누출 시에도 감지장치를 통한 신속한 확인으로 오염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주유소를 의미한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클린주유소 설치기준에 따라 지정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 지정시설물에는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탱크·주유기섬프, 유수분리조, 누출경보장비 등이 해당된다.
주유소협회가 발표한 ‘2013년 12월 전국 주유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는 1만2,687곳이다. 이 중 클린주유소는 한강천환경청 관내 307개, 새만금지방환경청 관내 21개 등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는 상태이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되면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일단, 클린주유소 지정서가 수여됨과 동시에 사업장에 부착할 수 있는 지정 현판을 제작해준다. 또 클린주유소 설치 비용에 대한 융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오염도 검사(검사비 약 78만 원)가 15년 동안 면제된다.
저리융자 등의 재정적 지원도 주어진다. 여기에 친환경 주유소라는 홍보 효과도 있어 주유소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환경부 홈페이지에도 클린주유소 지정 명단을 게재해 홍보해주므로 영업 실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인근 아파트 건설로 고객 증가

▲ 안양원협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입하고 있다.
안양원협 주유소는 KTX 광명역과 거리가 수백미터에 불과해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 특히 최근 KTX 광명역 역세권이 개발되면서 향후 교통량이 증가될 전망이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 대형 가구 매장과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서고 인근의 아파트에 주민이 입주하면서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소장은 “대형매장의 영향보다는 아파트 주민이 입주하면서 고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 휘발유 가격이 인하되면서 판매량은 늘어도 판매액을 줄어들 것”이라며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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