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대표 농산물인 서산재래생강의 맛과 효능이 첨가된 기능성 초콜릿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출시됐다.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편인환)는 지난 6월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한 생강 초콜릿 상품화 연구개발이 모두 마무리돼 이르면 오는 20일께부터 생강 초콜릿이 일반에 선보이게 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생강 초콜릿 상품화 연구는 농업기술센터가 신규 농가 소득원 개발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산지 농산물이 갖고 있는 효능과 향을 초콜릿에 첨가하기는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이 생강 초콜릿은 초콜릿이 갖고 있는 노화방지, 감기예방 등의 효능에다 혈액순환, 항암작용,살균 등 생강 고유의 효능까지 더해졌을 뿐 아니라 하트, 리본, 고동껍질 등 모두 5종류의 모양으로 만들어져 ‘서산생강초콜릿’이란 상표를 달고 120g짜리 박스당 1만8000원선에 이르면 오는 20일께부터 판매될 예정이다.이번 생강 초콜릿 개발로 시가 추진하는 서산토종재래생강 브랜드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우선 개발 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서산장터 전자상거래 쇼핑몰(www. ssjangter.com)에 생강초콜릿 상품코너를 만들어 본격적인 홍보 판촉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생강 재배에 적합한 밭 5개소 1500평을 서산재래생강 시범포로 조성하고 우량종강 확보에 나서는 한편 300평 규모로 시범포를 만들어 산소농법을 시범 도입, 생강 연작장애 극복 방안도 찾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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