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제품 가공기능식품의 46%
홍삼제품 가공기능식품의 4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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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 참치캔)의 시장규모, 경쟁현황 등 현황정보를 정리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중 홍삼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6%으로 아직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개별인정형 원료가 인정받으면서 제품생산도 꾸준히 증가하며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3년 건강기능식품법이 제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 2012년 생산실적은 1조4천91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년도 들어 생산실적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업계는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0년 약 3,014억달러로 추정(Nutrition Business Journal, 2012)되고 있으며 이는 2005년에서 연평균 5.9% 성장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을 선호해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오메가3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은 미용과 관절에 관련된 콜라겐과 글루코사민, 영국은 비만방지, 독일은 대체요법이나 허브요법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성식품의 수입은 홍삼의 확고한 시장 장악 등으로 꾸준하게 감소추세이며 수출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적자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어,  향후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 및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홍삼·인삼 제품의 지속 개발과 함께 우리 원료를 활용하여 다양화되고 있는 국내외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식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식품 기술개발 등 정책적 지원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