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주·울산 등 성황리 개최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프린세스 드 모나코 등 146종 16,500그루 100만송이 장미와 함께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2013 올림픽공원 장미축제'가 열렸다. 축제기간에는 로열티가 없는 국산장미 40품종이 특별전시됐으며 난타, 인형극 무료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클레이아트 압화공예, 장미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서울대공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장미원에서는 장미의 여왕을 대표하는 핑크색의 ‘마리아 칼라스’, 향이 강한 붉은색의 ‘튜프트볼켓’ 등 293종의 아름다운 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살고 싶은 원주! 2013 장미축제' 테마로 장미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개최됐다. 원주시화인 장미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원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원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울산시는 SK에너지(주)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일원에서 ‘제8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행복 향기 가득한 Rose City Ulsan'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장미원은 4만4737㎡로 에버랜드(2만6446㎡), 서울대공원(4만1915㎡) 등과 비교해 전국 최대 규모다. 장미 품종은 263종 5만5,000본에 이른다. 장미원은 큐피트 정원, 비너스 정원, 미네르바 정원, 장미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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