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제어·듀얼센서시스템, 정밀도·수명 높여

듀얼센스로 구성돼 정밀도와 수명이 높은 장점이 있다.
(주)소하테크(대표 윤득중)가 개발한 ‘CO₂공급제어장치'는 원예를 비롯한 농업시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기계는 원예시설과 식물공장 등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재배가 확산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농가는 물론 농업기술센터(원)와 농업과학원, 대학,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기관에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미국, 일본, 중국 등 2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마케팅도 활발하다.
(주)소하테크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습도제어'라고 소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원예 등 농업시설에 이용되는 CO₂센서는 습도에 취약한 문제가 있다. 버섯의 경우 습도가 100%이며 일반적인 시설원예작물도 70~80%이다. 이처럼 습도가 높아지면 CO₂센서가 손상이 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측정 수치를 전달하면서 농사에 큰 피해를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소하테크의 제품은 필터처리를 통해 습도를 제거하고 특수코팅으로 부식문제를 해결했다. 따라서 제품 수명이 길 뿐만 아니라 측정값도 정확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준다.
높은 정밀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고가의 기기라도 경시변화 때문에 오차가 생겨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교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소하테크의 기기는 듀얼센스로 구성돼 CO₂파장을 읽는 센서 외에도 2초 간격으로 교정하는 센서가 있어 정밀도를 높인다. 다른 가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3.91㎛ 파장의 기준치와 이산화탄소의 영향을 받는 4.26㎛ 파장의 빛을 검출해 두 개의 오차를 측정하는 방식이 이용된다. 이 때문에 장기간 이용해도 오차가 적고 정확한 이산화탄소 농도를 파악해 생산성을 증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성이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해 국내, 해외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주)소하테크 관계자는 “작물마다 필요한 이산화탄소 농도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해서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우리 회사의 ‘CO₂공급제어장치'는 정밀하게 농도를 측정해 적절한 이산화탄소 공급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 성장을 촉진, 농가수입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