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화훼류 생산농가 및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운 화훼식물에 대한 정보를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한다.

1.5~2.5m까지 자라는 잎떨기 작은나무로서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포기를 이룬다. 진한 자주색 잎은 세 갈래로 갈라져 있고 더운 여름철에는 녹색빛을 띠기도 한다. 초여름 연한 노랑색 작은 꽃이 무리지어 핀다. 우리나라의 산국수나무나 섬국수나무의 근연종이다. 잎이 선명한 노랑색인 '루테우스'나 ‘다트스골드’(P. opulifolius 'Luteus', ‘Dart's Gold’) 품종도 많이 기르고 있다.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라지만 반양지에서도 기를 수 있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꽃이 진 후 적절히 가지를 잘라주어 모양을 다듬어 준다.
여름에 아직 덜 여문 가지를 꺾꽂이하거나 가을이나 봄철 뿌리를 포함한 흡지(sucker)를 포기나누기하여 번식한다.
■국립종자원 재배시험과 서정남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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