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 배 얼룩과 규명등 애로해결 호평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 배 얼룩과 규명등 애로해결 호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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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고객중심으로 변신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 기존의 종합기술상담센터를 ‘고객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한고 고객 감동을 키워가기 위한 구체적 사업 내용을 제시했다.농진청은 2005년 8월에 종합기술상담센터를 설치, 그동안 10개월여 동안 전화상담 4,881건, 인터넷상담 1,365건, 서신상담 155건, 방문상담 809건 외에 현장지원 72건 등 농업현장의 많은 애로를 해결해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이중 주요 현장 애로기술지원으로는 ‘황금콩 흑갈변 현상 규명’, ‘수고구마 흑변 현상 원인규명’, ‘배봉지에 의한 배얼룩과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 등이 있었고, 주요 인터넷 상담으로는 ‘배의 염류농도별로 어떤 장애를 받나요?’, ‘살구나무에서 진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난황유를 미나리 재배하는 데 사용하고 싶은데?’ 등 다양하다.아울러 농촌진흥청 내부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앞으로 중앙과 지방을 연계하는 전국단위 통합전화 ‘1544-8572(일어서서 바로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의 농촌진흥기관을 1개의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되는 첨단 콜시스템 구축이다.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3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연계한 시범사업 실시로 직접 지역의 전문지도사를 연결해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2차적으로 진행시켜서 2008년까지 전국적으로 완전히 구축할 방침이다.또한 영농현장 애로 및 제안사항 발굴을 위해서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학습단체회원, 전직 농촌진흥가족 중에서 대외적으로 신망과 활동성이 높은 분들을 영농현장 모니터 위원으로 162명을 위촉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이를 위한 현장 모니터 위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연찬회를 7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문헌 등 농업·농촌관련 정보의 오류를 검색하고 보완하여 관련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며, 특히 인터넷에 게재된 관련 정보의 관리를 중점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아피스 등 관련 포털의 오류·검색에 대한 수정을 요청했으며 ‘농업기술대전’의 오류사항도 수정 보완하는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수집된 농업·농촌 현장의 정보나 민원처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연구·지도사업에 피드백 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2005년도에 국내 최초로 발견된 황금콩의 ‘Sleeping Blight(새로 발견된 병명)’ 등에 대한 규명 작업이 추진중이다.이와함께 도시민을 위한 텃밭 가꾸기, 귀농 정보제공, 수출농업, 재촌 외국인 상담 등의 업무도 새로운 영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필리핀 등 영어권에서 취업이나 결혼 등으로 재촌하고 있는 외국 여성 농업인은 많으나, 우리의 농촌 문화 적응과 언어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재촌 외국 여성농업인에 대한 상담·교육 등도 할 계획이다.고객지원센터 성종환 소장은 “많은 연구 결과가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들 속에서 문제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없다면 가치가 없으며, 고객만족 전담 기구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고객지원센터가 목표대로 운영 된다면, 농진청이 추구하는 대국민 서비스기관으로서의 역할이나 기여도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